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발자의 코드 작성을 도와주는 AI 보조 코딩 도구 '코드위스퍼러(CodeWhisperer)'를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AWS는 머신러닝(ML) 기반 코드 추천 도구 '아마존 코드위스퍼러' 프리뷰를 발표했다.
코드위스퍼러는 개발 맥락 정보에 기반해 적절한 코드를 추천한다. 개발 맥락 정보는 소스코드 상에서 커서 위치, 동일 프로젝트의 다른 파일의 코드 등이다. '암호화해 서버에 파일 업로드' 같은 단순한 자연어 명령에 대답한다.
한번에 한줄의 코드만 추천하는 전통적인 코딩 보조 도구와 다르게 코드위스퍼러는 한번에 전체 서브루틴을 생성할 수 있다.
자바,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같은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와 복수의 통합개발환경(IDE)을 지원한다.
코드위스퍼러는 최신의 대규모 언어 모델로 방대한 데이터세트를 학습했다. 학습 데이터는 오픈소스 저장소와 아마존 내부 저장소, API 문서, 포럼 등이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ML서비스 부사장은 아마존 re:MARS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가장 일반적인 패턴으로 모델을 학습시켰다"며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클라우드에서 혁신하고 빌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드위스퍼러는 개발자 프로젝트의 취약점을 감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보안 스캐너를 내장했다. 코드 권장사항이 특정 코드위스퍼러 학습 데이터와 유사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감지하는 참조 추적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이는 해당 참조 코드를 쉽게 찾아 검토하고 다른 프로젝트의 컨텍스트에서 사용되는 방법을 탐색할 수 있게 한다. 코드위스퍼러는 편향되고 불공정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코드 추천을 제거해 코더의 편향 회피를 돕는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부사장은 "코더의 생산성을 높이도록 설계됐지만, 책임있는 방식으로 하게 된다"며 "편견, 보안 취약성, 버그 같은 위험을 완화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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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비스는 프리뷰 기간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WS 전체 리전에서 사용가능하다.
대규모 IT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AI 보조 코딩 도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코드생성 인공지능인 '코덱스'를 활용해 자회사 깃허브의 AI 보조 코딩 서비스 '깃허브 코파일럿'을 22일 정식 출시했다. 다양한 범용 개발언어로 개발할 때 코드 한줄부터 메소드, 유닛테스트, 알고리즘 등을 AI에게 추천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