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코드 자동화와 재사용, 개발 생산성 증가"

깃허브 연례보고서 2021년 옥토버스 현황 발표

컴퓨팅입력 :2021/11/19 07:57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한 필수적인 기술로 코드 자동화와 재사용이 자리잡고 있다.

17일(현지시간) 깃허브는 연례 보고서 2021년 옥토버스 현황(2021 State of the Octoverse)을 발표했다.

올해 옥토버스 현황 보고서는 기업 문화와 개발 업무 방식에 주목했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업무 환경에서도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2021 옥토버스 현황(이미지=깃허브)

보고서는 4백만 개 이상의 리포지토리에서 얻은 원격 분석과 약 1만2천 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개발자가 코드 자동화, 재사용을 사용해 개발 생산성을 대폭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는 코드 저장소 특성상 깃허브 액션을 이용한 자동화가 주로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는 대규모 리포지토리가 깃허브 액션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하루에 2배 이상 풀 리퀘스트를 병합하고, 병합 시간을 31%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코드를 재사용할 경우 개발자 작업 성능은 최대 87%까지 향상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른 팀과 협업하거나 저장소의 코드를 재사용할 때 부족한 문서화, 취약점 관리 등의 문제가 있어 이를 개선할 방안이 필요하다.

효율적인 검색 기능도 업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쳤다. 60%의 개발자가 필요한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때 일할 준비가 됐다고 느끼며, 검색이 쉬운 저장소가 11%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서화가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협업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 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리드미(README), 기여지침 등의 문서를 통한 정보공유는 새로운 기여자를 초대하고 개발자의 생산성을 55%이상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도 자바스크립트가 가장 많이 사용 중인 언어 1위를 기록했다. 자바스크립트는 2014년부터 꾸준히 1위를 유지 중이다. 2위는 지난 해에 이어 파이썬, 3위와 4위는 자바와 타입스크립트가 올랐다.

타입스크립트는 파이썬과 함께 가장 급상승 중인 언어다. 2016년 이전까지 상위 10개 언어에 오르지 못했지만, 2018년 7위로 급상승한 것에 이어 지난해부터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무 문화로는 팀원 간 토론을 하거나 행동강령을 제시할 때는 정중한 언어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정중한 언어는 커뮤니티가 안전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소속감과 성취감을 강하게 만들고 건전한 협업 문화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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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피드백 참여를 위해선 과도한 책임에 직면하지 않고 혁신하고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직책, 경력 등으로 의견이 제한되지 않는 포용력과 건전한 논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멘토링은 개발자의 정체성과 커뮤니티 소속감에 기여하지만, 과도할 경우 역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