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기준금리를 재차 인상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국내 주식시장과 환율 시장에도 타격을 줬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 하락하며 2400선 아래인 2391.0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 급락한 769.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4%(1천100원) 하락한 5만8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 오른 1292.4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하락폭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환율은 1295.3원까지 오르며 1300원선에 근접했다.
관련기사
- 옐런 美 재무장관 "경기침체 회피 불가능한 것은 아냐"2022.06.20
- [미장브리핑] 美 고정금리 주담대 5.78%…2008년 이후 최고치2022.06.20
- '6만 전자' 붕괴…코스피 2400선 아래로2022.06.17
- [미장브리핑] 美 연준 '매파'적 입장에 경기침체 우려↑…다우지수 3만선 붕괴202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