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인재 양성 '에이블스쿨' 1기 수료식 진행

수료생 20% 이상 KT 채용서 최종 합격

KT가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에이블스쿨'의 1기생들의 온라인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KT 에이블스쿨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AI개발자 트랙'과 디지털산업을 선도하는 'DX 컨설턴트 트랙' 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KT는 교육 기간 AI 실무 자격인증 AIFB 응시 기회를 제공 받은 교육생 중 80%가 AIFB의 중급 트랙인 어소시에이트(Associate)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기 교육생 20% 이상의 인원이 KT 채용에서 최종 합격했으며, 수료 이후 본격적으로 KTDS, KT클라우드, 롤랩 등 KT 그룹사 및 AI 원팀 소속 기업과 스타트업의 채용 연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KT는 AI 등 디지털 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수도권 외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연간 1천2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2024년까지 총 3천600명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기수별 수료생의 10%를 KT에 채용한다는 방침이며, 교육생들의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타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KT 에이블스쿨 2기 모집도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까지 모집해 7월 말부터 6개월 간의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될 신규 교육생은 총 750명 규모로 선발한다. 만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2년 8월 및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