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에 성공하며 피란민 2000명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국경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국경 표시판을 세우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승리'의 보고를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퇴각한 하르키우 인근 마을에서 러시아군 시신 40여 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도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 전투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군을 도시에서 추방했다"고 분석했다.
물러난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의 퇴각 소식에 피란민 2000명도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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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키우 주지사는 아직 러시아군의 공격 가능성이 있지만, 핵심 기반 시설을 조금씩 재건 중이라고 덧붙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