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기아·BMW·아우디 등 국내외 제조사 2019년식 인기 중고차 시세를 분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 SM6가 2.14% 내려갔고,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쌍용차 G4 렉스턴이 각각 1.98% 하락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기아 스포티지 더 볼트도 1% 이상의 감가폭을 보였다.
수입차는 BMW 3시리즈(F30)를 제외한 거의 모든 모델이 하락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세가 가장 많이 떨어진 모델은 아우디 A4(B9)로, 최소가 기준 5% 하락해 전월보다 142만원 떨어진 2천690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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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그랜드 체로키도 최소가 기준 3.38% 떨어졌다. 가격 방어력이 높은 수입차인 볼보 XC90 역시 최소가 기준 3.30% 하락해 지난달보다 200만원 낮은 5천850만원부터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5월 중고차 시세는 전반적으로 시세가 소폭 하락하는 경향을 띤다"면서 "수입차 구입을 고려 중인 소비자는 감가가 큰 A4·XC90 등을 조건에 따라 살펴 볼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