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산업 R&D 오픈이노베이션 확대한다

디스플레이연구조합·로봇산업협회와 전략협의체 협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2/05/03 17:48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정양호)은 3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EDIRAK·회장 정호영), 한국로봇산업협회(KAR·회장 강철호)와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전략협의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산업기술 R&D 대표 전문기관인 KEIT와 디스플레이 및 로봇 산업분야 민간 조합·협회인 EDIRAK·KAR와 업무협력을 통해 새로 출범하는 국제공동R&D 전략협의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EDIRAK) 부회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김창덕 한국로봇산업협회(KAR) 부회장(왼쪽부터)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EDIRAK) 부회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김창덕 한국로봇산업협회(KAR) 부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이 협약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략협의체는 지난달 출범한 개방형 기획 협의체로, 산업분야별 조합·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 PD(Program Director) 등이 참여한다.

디스플레이와 로봇 산업 분야 ▲해외 산·학·연 네트워크 연계 기술수요 발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R&D 테마 기획 ▲산업 R&D에서 해외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방향 모색 등을 중심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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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는 전략협의체 모델에 대해 올해 디스플레이·로봇 산업분야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반도체·지식서비스 등 다른 산업분야로 확대해 산업 R&D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양호 KEIT 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엔데믹(풍토병) 단계로 전환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제조업 디지털 전환(DX), 글로벌 공급망(GVC) 안정화, 미래 신산업 융합 분야 선점 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스플레이·로봇분야 전략협의체가 우수한 해외 기술협력 수요와 네트워크 발굴 등을 통해 해당 산업 기술경쟁력 제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