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와 LG전자가 손잡고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LG전자(대표 조주완)와 ‘미래 신사업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미래 선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술실증(PoC) 비용 등을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무역협회와 LG전자는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로봇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의료기기 ▲가상 솔루션 등 분야에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행사‘비즈노베이터 2022(Biznovator 2022)’을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5곳은 LG전자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와의 공동 신규 사업모델 개발·투자 기회와 PoC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개발(R&D) 분야 정부 지원사업 연계, SBA창업허브·AI양재허브·강남구청 등으로부터 PoC 비용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도 있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5월 22일까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이노브랜치에서 접수하면 된다.
관련기사
- 무협, ‘넥스트라이즈 오픈 이노베이션 밋업’ 참가 스타트업 모집2022.04.18
- 무협-LS일렉트릭, 에너지·자동화 미래기술 스타트업 발굴2022.01.21
- 무협, 대·중견기업 손잡고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2021.10.22
- 무협·BMW 등, 혁신 스타트업 기술검증·스케일업 지원 나선다2021.07.16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는 “LG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우리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재성 있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에 양 기관이 꾸준히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신승관 무역협회 전무와 장익환 LG전자 부사장(BS사업본부장)이 참석해 MOU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