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서비스 시작

연내 총 700개 작품 선보일 예정

인터넷입력 :2022/04/27 11:10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의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 서비스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해, 시장 공략을 준비했다. 아세안 핵심 지역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점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박종철 카카오엔터 글로벌 사업 부문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북미와 함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할 아세안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으로, ‘K웹툰’의 무궁무진한 성공 가능성을 품은 지역”이라며 “북미와 일본, 태국과 대만 등 앞선 글로벌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선두 웹툰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엔 ‘기다리면 무료’(기다무)’ 등 카카오엔터 대표 비즈니스모델(BM)과 마케팅 역량이 집중될 방침이다. 회사는 최근 화제를 모은 작품 ‘사내 맞선’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악역의 엔딩은 죽음 뿐’, ‘악녀는 오늘도 즐겁다’, ‘Dr.브레인’ 등 지식재산권(IP) 50개 작품을 인도네시아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는 전문 현지화 인력을 토대로, 기존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작품을 합쳐 연내 총 700개 이상 웹툰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지속해서 캠페인을 진행해 창작자 권익과 현지 저작권 인식 개선에 힘쓸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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