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어른로맨스 공모전' 개최

당선작, 1천만원 상금·카카오웹툰 정식 연재 기회 얻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웹툰 ‘어른로맨스 공모전’을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당선작은 1천만원 상금은 물론 카카오웹툰 정식 연재와 다양한 2차 창작 기회를 얻는다.

어른로맨스 공모전은 지난해 8월 다음웹툰에서 리뉴얼된 카카오웹툰의 첫 정식 공모전으로, 지난해 11월 단편 공모전으로 열린 파일럿웹툰 프로젝트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마련됐다. 파일럿웹툰 프로젝트에는 일주일간 약 300여 작품이 지원, 현재 최종 당선작 8편이 올해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작업 진행 중이다.

2030 남녀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어른로맨스 공모전은 총 7개 수상작을 선발, 각각 1천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카카오웹툰 정식 연재와 함께 작품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50건의 2차 창작 계약을 맺은 카카오엔터는 당선작이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2차 창작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웹툰 심볼

이번 공모전에는 신인과 경력 작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장르 또한 사극, 오피스, 현대,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 등을 전부 아우른다. 직장인과 대학생 등 성인 독자들을 대상으로한 로맨스라면 어떤 작품이든 접수 가능하다.

특히 이번 어른로맨스 공모전 당선작 프로듀싱 과정에는 ‘로맨스 명가’로서 입지를 다져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노하우가 두루 녹아들 예정이다. 다음웹툰 시절부터 다수 공모전을 통해 유수의 로맨스 작품을 발굴해온 카카오웹툰은 카카오페이지와 함께 ▲내일도 출근! ▲취향저격 그녀 ▲비밀사이 ▲블랙윈터 ▲바니와 오빠들 같은 각양각색 로맨스물을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 로맨스 웹툰을 개척해온 카카오웹툰은 성인 독자들이 특히 사랑하는 ‘어른로맨스’라는 새 장르를 시장에 제시하고, 또 다양한 어른로맨스가 창작되도록 이끌어온 곳”이라며 “카카오웹툰의 첫 정식 공모전으로 열리는 어른로맨스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어른로맨스 공모전 참여자는 1화 분량 원고와 2개(2~3화) 콘티, 작품 기획서와 캐릭터 시트를 카카오웹툰 공모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2월 말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웹툰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