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하 나혼렙)’ NFT(대체불가토큰)가 12일 클립 드롭스 공개 1분 만에 완판됐다고 13일 밝혔다.
나혼렙 NFT는 그라운드X가 운영하는 한정판 디지털 작품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12일 오전 9시에 공개되자마자 바로 매진됐다.
최약체 주인공이 롤플레잉 게임처럼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세계 최강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나혼렙은 북미와 일본, 중화권과 아세안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카카오엔터 슈퍼 지적재산권(IP)이다.
회사는 이번 완판 사례는 "웹툰·웹소설 IP로 독보적 기록을 경신 중인 나혼렙 프리미엄과 미래 디지털 자산으로서 NFT에 대한 기대감이 이용자에게 시너지를 일으킨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NFT는 총 2종으로, 나혼렙 최종화 장면을 담은 메인 NFT 100개와 최강자로 거듭난 주인공 성진우의 모습을 담은 서브 NFT 200개가 발행됐다. 메인작과 서브작 각각 500 클레이(KLAY) 코인과 100 클레이 코인으로 판매됐다. 실제 구매한 NFT를 원하는 가격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클립 드롭스 마켓에서 나혼렙 NFT는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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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NFT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IP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22일 국내 NFT 제너러티브 아트 전문 프로젝트인 트레져스클럽과 웹툰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NFT와 메타버스 등 신기술 등장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싹트는 지금, 회사는 웹툰·웹소설 업계를 최선두에서 이끌어온 주체로서 프리미엄 IP들과 결합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로 뻗어나가며 원천 IP로 각광받는 웹툰·웹소설 위상을 더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