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연구재단의 홈페이지 및 정보관리시스템 등 19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지원으로 추진된다.
사업자 선정은 재단이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CSP사 브리핑 자리를 통해 MSP 협력방안 등 7개 항목에 대한 기술평가로 이뤄졌다. KT는 기술, 보안, 관리 등의 평가항목에서 평가대상 3개 CSP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KT는 LINC+, 메시징 등 한국연구재단의 기존 시스템 클라우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KT는 기존 사업 노하우를 토대로 재단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네트워크 회선을 모두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다. KT는 인프라 통합관리를 제공해 KT클라우드 사용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KT SAT, 통신위성으로 동남아 디지털 서비스 돕는다2022.03.31
- KT, 군포 1기 신도시 소방안전 강화한다2022.03.31
- KT 박종욱 각자 대표 사퇴…마이데이터 사업 진출 본격화2022.03.31
- 구현모 KT, 지주형 회사 전환 검토 공식화2022.03.31
KT는 지난해 6월, 다가오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대전환에 대비해 공공 전용 클라우드인 'G-클라우드'에 오픈스택(OpenStack) 고성능 DX 인프라(GD1-Zone)을 신규 구축한 바 있다. 신규 존을 활용하면 고사양·고대역·고품질 서비스가 가능하며 유연한 개발환경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충범 KT Cloud/DX 사업단장은 "한국연구재단은 21년도 공공클라우드 전환 3차 사업 중 2번째로 많은 전환 시스템을 보유한 고난이도 사업이었던 만큼, 본 사업 수주의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