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사이트 민간인증 11종으로 확대...하나은행·드림인증 추가

컴퓨팅입력 :2022/03/29 07:56

공공 웹사이트에서 이용가능한 민간인증서가 11종으로 확대돼, 국민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웹사이트에 적용하는 민간 간편인증에 하나은행과 드림인증 인증서를 추가하기로 하기 위해 두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하나은행, 드림인증의 인증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사실을 평가·인정받음에 따른 것이다.

행정안전부(사진=뉴스1)

행안부와 하나은행·드림인증은 국민이 공공 웹사이트에서 간편인증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공공 누리집에서 이용가능한 민간 간편인증은 지난해까지 카카오 ▲KB국민은행 ▲네이버 ▲삼성패스 ▲신한은행 ▲통신사패스 ▲페이코 7종이었으나, 올해 ▲토스 ▲뱅크샐러드 ▲하나은행, ▲드림인증이 추가돼 11종으로 확대된다.

부는 지난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홈택스, 정부24, 국민비서, 복지로, 나이스 등 55개 공공 누리집에 민간 간편인증을 신속하게 적용한데 이어, 올해에는 110개(누적) 이상의 공공 누리집에 간편인증을 확산하여 국민들이 다양한 디지털정부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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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반기에는 현재 시범발급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서도 정부24 등 공공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디지털정부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분야에서의 간편인증 확산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면서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맞추어 디지털정부의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