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의 아들 형제가 부회장으로 재선임됐다.
동진쎄미켐은 25일 충북 음성공장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준혁 부회장과 이준규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준혁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뽑혔다. 이준혁 부회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이준규 부회장은 발포제 사업부를 맡는다.
동진쎄미켐 측은 “이준혁·이준규 부회장은 동진쎄미켐의 사내이사로서 회사 사업과 조직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동진쎄미켐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면서 회사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의 아들이다. 1967년생인 이준혁 부회장이 동생, 이준규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형이다. 이 회장과 이준혁 부회장이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왔다. 이준규 부회장은 연세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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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쎄미켐 이사회는 사외이사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다.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이 회장과 부회장 형제로 이뤄진 가족 이사회다.
이사 보수 한도는 총 50억원이다. 이 회장이 지난해 19억4천54만원의 보수를 챙겼다. 이준혁 부회장은 11억1천만원, 이준규 부회장은 10억9천103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