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미국시간) 오전 9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0.7% 가량 하락한 4만1천 달러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데 이어, 제롬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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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서 "고용 시장이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한 차례 또는 그 이상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이상 올려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한 것으로 결론이 나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뉴욕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날 다우는 0.58%, S&P500은 0.04%, 나스닥은 0.40%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