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매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이 4천800만 원대를 회복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투심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다시 살아난 모양새다.
일론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나는 여전히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를 보유하고 있고 현재 매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의 트윗 발언이 전해지자 2.9%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반짝 상승세로 돌아섰고,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가격도 한때 각각 2.8%, 3.8% 반등했다.
이날 머스크와 의견을 주고 받은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약세를 보이는 통화는 붕괴되고, 현금과 부채, 가치주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 자산으로 자본 이동이 심화될 것이다"며 암호화폐가 앞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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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럽의회가 검토하던 암호화폐 채굴 금지법안도 표결을 통과되지 못하면서 상승기류를 타는 모양세다.
EU경제통화위원회에서 표결을 진행한 암호화폐 시장(MiCA) 법안은 유럽연합 내에서 발행되고 거래되는 암호화폐는 환경적 지속가능성 기준을 따를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