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산업부 ‘글로벌 공급망 분석 센터’와 ‘소재·부품·장비 수급 대응 지원 센터’, 한국무역협회·KOTRA·전략물자관리원, 한국기계·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철강·로봇산업협회 등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도시를 봉쇄하면서 공급망이 어지러워졌다고 진단했다.
기업이 원재료를 조달하고 중간재·최종재를 생산해 소비에 이르기까지 상품과 정보가 연결되는 망을 공급망이라 한다.
글로벌 공급망 분석 센터는 공급망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이를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 조치를 제언해 국가 조기경보시스템(EWS)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주요 기업 등으로부터 모은 국내외 동향을 분석한다.
산업부는 러시아 수출 금지 품목 정보를 산업계에 제공하고 기업 지원 창구를 운영한다. 소재·부품 수급 대응 지원 센터를 ‘공급망 애로 해소 원스톱(One-Stop) 창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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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공급망 업무는 결국 기업이 주체인 경영 활동”이라며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민·관 협력 공급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상현 분석센터장은 “기업이 유기체처럼 공급망에 대응한다”며 “국내 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