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정점 구간 접근…사망·위중증은 더 나온다

조사방법·방역정책 변화 따라 유행 규모 영향 받을 수 있어

헬스케어입력 :2022/03/17 16:10

방역당국이 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 구간에 접근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환자 급증에 따른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추가 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정점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그 예측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환자 발생의 규모나 정점 구간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계산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조민규 기자)

이어 “정점에 해당되는 구간에 접근하고 있고, 곧 그 정점 구간이 도래하고 또 지나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검사 방법의 변화나 방역정책 변화에 따라 (유행 정점 시기나 감염자 수) 등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망·위중증 증가와 관련해 “환자가 정점에 이른 다음에 2주~3주까지 사망자나 위중증 환자는 정점으로 올라가게 돼 유행 정점보다 더 늦게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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