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2만 명이 늘어나 6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다 확진자 수에 사망자 수도 4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2만1천266명, 해외유입 사례는 62명 등 신규 확진자는 총 ‘62만1천328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발생 현황은 ▲11일 28만2천946명 ▲12일 38만3천684명 ▲13일 35만199명 ▲14일 30만9천775명 ▲15일 36만2천323명 ▲16일 40만711명 ▲17일 62만1천328명 등 유행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주간누계는 271만96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도 800만 명을 돌파해 총 825만592명(해외유입 3만537명)으로 확인됐다.
지역에서는 경기가 18만1천98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이 12만8천37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도 3만2천964명 등 수도권에서만 34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경남 4만4천536명 ▲부산 4만2천434명 ▲대구 2만4천468명 ▲충남 2만2천987명 ▲경북 1만9천157명 ▲전남 1만8천957명 ▲전북 1만8천607명 ▲충북 1만7천774명 ▲광주 1만6천948명 ▲강원 1만5천449명 ▲울산 1만4천768명 ▲대전 1만2천481명 ▲세종 5천234명 ▲제주 4천144명 등의 순이다.
특히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소아·청소년의 발생률이 고령층을 압도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11만3천769명(18.3%)인데 반해, 18세 이하는 15만807명(24.3%)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51명 ▲아메리카 4명 ▲유럽 3명 ▲중국 2명 ▲아프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 등이다.
확진자 수 폭증만큼 사망자 수도 역대 최다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보다 265명이 늘어 429명이다. 연령별 분포는 ▲80세 이상 264명 ▲70대 94명 ▲60대 43명 ▲50대 19명 ▲40대 7명 ▲20대 2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1천481명, 치명률은 0.14%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5명 줄어 1천159명, 입원환자도 56명이 줄어 2천82명이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5.6% ▲준-중증병상 72.3% ▲중등증병상 48.1% ▲생활치료센터 30.8% 등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51만3천806명이며, 현재 전국에서 192만5천759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예방접종 차수별 누적 접종자 수 및 인구대비 발생률은 ▲1차 접종자 4천491만7천475명(87.5%) ▲2차 접종자 4천444만6천716명(86.6%) ▲3차 접종자 3천221만7천533명(62.8%)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