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2만1천328명 가운데 7만명은 미집계된 인원이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62만 명 중 7만 명은 전전 날 통계에서 집계되지 못한 분들이 보고된 것”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약 55만 명 정도의 발생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른 신고 보고체계를 단기간 내에 준비하고 전화시스템을 구축하였지만 관련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지 못해 집계 지연이 발생했다”며 “발견된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에 환자 증가를 예상해서 대비해왔으나 예상보다 큰 폭의 환자가 증가했다”며 그 이유로 검사 수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BA.2형,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 증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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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장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에 따른 검사 편의성 증가로 그간 검사가 어려웠던 분들이 적극 검사에 참여해 발견율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이 경우에는 환자 증가라는 부정적인 현상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면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럽은 유행 정점 후에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BA.2형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