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웹툰 '사내맞선', 태국·대만·인도네시아 거래액 연속 1위

드라마 사내맞선, 넷플릭스 아시아 권역 10위권 올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사내 맞선’이 카카오웹툰 태국에서 2주 연속 거래액 1위, 카카오웹툰 대만,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에서 3주 연속 거래액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라마 사내맞선 또한 지난 6회 방송에서 국내 분당 최고 시청률 12.3%을 기록하고, 지난주 아시아 각국을 중심으로 넷플릭스 10위권 안에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웹툰 사내 맞선은 드라마 방영을 기점으로 태국에서 10배,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13배가량 조회수 급등을 보이며 원작과 드라마 간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사내 맞선 외전 연재가 시작되면서 인기몰이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일본 픽코마에서도 드라마 방영 직전 주 작품 매출이 2배가량 상승하고, 북미 타파스에서도 3월 1주 차 누적 매출 2위를 기록, 국내 역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거래액 1위를 기록했다.

사내맞선 표지jpg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 드라마 사내맞선은 한국, 홍콩,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 TOP10 안에 들면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15일 방영된 6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0.5%, 전국 가구 10.1%, 분당 최고 시청률 12.3%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는 자사 전문 인력을 통해 각국 정서에 맞춘 섬세한 번역 및 현지화 작업을 거친 작품 수출로 원작에 대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해왔다. 외국인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이나 문화, 종교적 차이를 나라별 맞춤화해 대사뿐만 아니라, 작화까지 섬세하게 조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사내 맞선이 국내에 이어 글로벌에서도 웹툰 거래액 1위, 드라마도 10위권을 기록하면서 원작인 웹소설과 웹툰, 드라마 모두 고르게 인기가 상승 중이다. 사내 맞선 IP가 갖는 가치와 우수성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서사를 토대로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오리지널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면서, 비슷한 성공적인 사례를 더욱 많이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