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5일 오전 아이폰SE와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맥 스튜디오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iOS 15.4와 아이패드OS 15.4, 맥OS 몬터레이 12.3과 워치OS 8.5 등 각종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아이폰12·13을 iOS 15.4로 업데이트하면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페이스ID를 이용해 잠금 해제나 비밀번호 입력을 할 수 있다. 단 눈 부분을 인식하기 때문에 안경을 썼을 때 페이스 ID를 한 번 더 인식해 주어야 한다.
기존 애플워치를 이용한 잠금해제와 달리 모바일 메신저나 금융 앱 등 애플 이외 회사가 개발한 앱에서도 잠금이 풀린다. 단 아이폰11(2019년) 이전 출시된 제품은 여전히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애플워치를 이용해 잠금을 풀어야 한다.
건강 앱에는 EU(유럽연합) 코로나19 증명서를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비밀번호에 별도로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더해졌다.
아이폰13 프로에서 외부 제조사가 만든 앱을 띄우면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이 적용되지 않던 문제도 해결됐다.
맥OS 몬터레이 12.3이 설치된 맥북에어·맥북프로와 아이패드OS 15.4가 설치된 아이패드에서는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이 작동한다. 맥OS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유니버설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하면 맥에 연결된 키보드로 아이패드를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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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15.4가 설치된 아이폰과 워치OS 8.5가 설치된 애플워치에서는 복원 기능이 작동한다. 초기화하거나 처음 구입한 애플워치를 아이폰에 가져가면 자동으로 복원 절차를 수행할 수 있다.
iOS 15.4, 아이패드OS 15.4, 맥OS 몬터레이 12.3는 내장된 '설정'앱, '시스템 환경설정' 앱에서 설치할 수 있다. 워치OS 8.5는 연결된 아이폰에서 시계 앱을 실행한 다음 '설정' 메뉴를 통해 업데이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