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고급형 아이폰 모델인 아이폰14 프로에만 A16칩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3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궈밍치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모델에만 A16칩이 탑재되며, 표준 아이폰14 모델에는 아이폰13에 탑재됐던 A15 바이오닉 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표준 모델과 프로 모델을 구별하는 새로운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 애플은 프로 모델에만 새 칩을 탑재하고, 그 다음해에 표준 모델에 해당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 아이폰14 모델 모두 6GB 램 탑재 전망
또 그는 아이폰14 모델 모두 6GB 램이 탑재될 예정이며, 표준 아이폰14 모델에는 LPDDR 4X 메모리가, 아이폰14 프로 모델에는 최대 1.5배 더 빠르고 최대 30% 더 전력 효율적인 LPDDR 5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13은 4GB,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13 프로 맥스는 6GB 메모리가 탑재됐다.
이 같은 주장은 아이폰14 프로에 삼성 갤럭시S22 모델과 동일한 8GB 램을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한 하이통 인터내셔널 시큐리티의 제프 푸 애널리스트의 전망과 배치된다.
■ “새 맥미니, 2023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
궈밍치는 다음에 나올 맥미니는 현재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며, 2023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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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한 동안 새로운 맥 미니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에 보급형 맥 미니를 M1칩으로 업데이트했지만, 고급형 모델은 2018년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이다.
최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당초 애플이 M1 프로, M1 맥스 칩을 탑재한 맥 미니 고급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 있었지만, 최근 출시된 맥 스튜디오를 위해 출시를 폐기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은 M2칩이 탑재된 맥 미니와 M2 프로 칩이 탑재된 고급 맥 미니 두 대의 새로운 맥 미니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