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역대 다섯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 21만716명은 전날(6일) 24만3626명보다 3만2910명 감소했고, 1주일 전(2월 28일) 13만9624명보다 7만1092명 증가했다. 2주일 전(2월 21일) 9만5358명보다는 11만5358명 증가했다.
최근 한 달간 매주 월요일(일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로는 '2월 7일 3만5281명→2월 14일 5만4610명→2월 21일 9만5358명→2월 28일 13만9624명→3월 7일 21만716명'으로 2월 말까지 더블링(2배씩 늘었으나) 현상을 보였다. 이번 주는 전주 대비 약간 상승(약 1.4~1.5배 증가)했지만, 더블링 현상은 없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지난 4~5일 사전투표일에 확진자 투표 시 발생한 현장 혼란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본투표일에는 확진자도 안전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소상히 안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날 오전 10시 선관위는 긴급회의를 통해 재발방지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신규확진 21만716명…사망자 139명 발생2022.03.07
- '바구니 투표' 논란…"투표용지 감염 우려 적은데 이런 절차 왜 하나"2022.03.06
- 주민등록증, 56년만에 모바일 시대 활짝…"휴대폰만 있으면 OK"2024.11.26
- 폐지 앞둔 단통법, 효과는 물음표2024.11.25
이어 "9일 본투표일에는 확진자도 안전하게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대책을 마련해 소상히 안내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는 20대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자가 불편을 겪자, 지난 6일 밤 공식 사과했다.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