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러시아에서 온라인 광고 판매를 중단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3일(현지시간) 검색을 비롯해, 유튜브, 외부 파트너 광고까지 모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트위터, 스냅 등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지역에서 온라인 광고 집행을 정지했다. 구글도 이들의 뒤를 이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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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그 동안은 러시아 국영 미디어에 한해서만 광고 거래를 막아 왔다. 하지만 이번에 이 조치를 구글 광고 전체로 확대 적용하게 됐다.
이날 구글은 “예외적인 환경이란 점을 고려해 러시아에서 구글 광고를 정지하기로 했다”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달라지고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계속 새로운 소식을 전해줄 예정이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