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유럽에서 러시아 국영방송인 러시아투데이(RT)와 뉴스 통신사 스푸트니크 채널을 차단했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유럽연합(EU)과 영국지역에서 RT와 스푸트니크 채널 접속을 막기로 했다고 폴리티코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요청에 따른 것이다. EU의 행정부 격인 EC는 러시아 국영 미디어들이 EU에서 퇴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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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청 직후 페이스북과 틱톡은 러시아 국영 미디어 차단 조치를 적용했다.
유튜브가 RT 등에 대해 제재를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유튜브가 지난 달 26일 RT와 스푸트니크 등이 채널 콘텐츠에 광고를 붙이지 못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