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벤처캐피탈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본부장 김성태 IT특보)는 3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방문해 정책을 소개하고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최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정책공약의 후속 조치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유니콘 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서는 벤처에 투자하는 민간자금에 대한 세제 혜택 인센티브와 민간모태펀드 결성 기반 구축, 벤처펀드의 선진화 기반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경제 활력을 위해 지속적인 유니콘 기업 탄생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벤처 투자 활성화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은 "윤 후보의 주요 공약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뭉친 스타트업, 벤처기업이 등장해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벤처캐피탈의 자금과 폭넓은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여야 대선 후보 '공공 택시 앱' 발언에 업계 "글쎄"2022.02.18
- 윤석열 ICT코리아 추진본부, 재난 전문가와 간담회2022.02.10
- [영상] 검찰 출신 윤석열 후보 확률형 아이템 잡을까?2022.02.10
-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 ‘ICT KOREA추진본부’ 출범2021.12.31
윤 후보는 지난 1월 "대한민국이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경제 전략동맹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만들겠다"며 여섯 가지 구체적인 실천공략을 제시했다.
윤 후보가 제시한 6대 전략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융합사업 지원 ▲튼튼한 사이버 안전망 구축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등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