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메타버스는 앞으로 나아갈 디지털 신대륙"이라며 "정부가 무엇을 지원하고 준비해야 할지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숙 장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를 찾아 국내외 회사의 전시관을 비롯해 각국 장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맡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막 첫날부터 주요 전시부스를 둘러본 임 장관은 국내 취재진과 만나 메타버스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만으로 부스를 차렸는데,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대표적으로 중소기업이 기술구현 하기까지 일정 규모 이상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대기업과 협력해 장애를 넘을 수있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GHz 5G에 대한 자부심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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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장관은 "하나 인상 깊은 것은 5G 주파수 28GHz 대역에서 다른 나라는 아직 어디에 적용할지도 모른다"면서 "GSMA에서도 우리나라의 28GHz 대역 5G 지하철 백홀 실증을 비중있게 소개한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5G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뉴딜과 같은 정부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을 향상시키고, 앞으로로 좋은 정책으로 기회를 더 줘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