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어둠땅 9.2 업데이트 영원의끝을 오는 오는 24일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신규 지역 제레스 모르티스와 공격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방어구 세트와 탈것, 수집 가능한 펫 등 파밍과 육성 요소가 더해진 것도 특징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어둠땅 신규 업데이트에 앞서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와 사라 원스 시니어 레벨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라 원스 레벨 디자이너는 규모가 큰 이번 신규 필드에서 이용자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창시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다양한 탐험과 발견을 통한 일일 퀘스트, 추가적인 업데이트 등을 통해 이들의 언어를 배우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보상을 연구했다. 신화 던전이나 PvP를 통해 직업 방어구를 얻을 수도 있다. 누구든 보상을 받고 개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가 워크래프트 사가의 대단원이 될 것이며 앞으로는 기존의 이야기와 주요 캐릭터 아서스 스토리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캐릭터의 이야기가 추후에도 진행될 것이다. 물론 어둠땅에 나올 수 있는 캐릭터는 많지만, 기존 거쳐 간 캐릭터들로 점철되기를 원하진 않고 앞으로 의미 있는 캐릭터가 추가 등장하는 부분에 신경 썼다"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가 앞으로 언급되지 않는다고는 못하나 향후 스토리 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달라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콘텐츠 출시 간격이 늘어나는 가운데 다음 업데이트 일정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국면에 지난 1년 반 동안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추가적인 현황을 전하기보다는 이번 업데이트를 잘 마무리하고 나서 향후 10.0 업데이트에서 추가적인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어둠땅의 마지막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번 확장팩에 대한 각 개발자의 평가도 이어졌다.
이언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이번 확장팩에 지난 확장팩과 비교해 전투적으로 임했다.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새로운 세계관을 다양하게 구성하면서 모든 것들이 어둠땅에서 나타날 수 있도록 만든 개발팀에 크게 감사하다. 너무나 큰 도전이었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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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사후세계와 기존 캐릭터를 다시 만날 수 있는 이야기 진행도 이뤘다. 많은 이의 반응을 듣고 싶고 궁금해하는 점이 무엇인지도 알고 싶다. 앞으로 여러분과 빨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사라 원스 레벨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이뤄낸 세계가 자랑스럽다. 판타지 요소도 강하고 다양한 이상이 합쳐진 세계가 팀에게 큰 과제였지만 우리가 사랑해왔고 익숙한 아제로스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새로운 창조적인 세계를 만드는 과제를 일군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더 많은 세계관과 공격대 등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