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 합병 이후에도 당분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에서 ‘콜 오브 듀티’를 계속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후속 게임 최소 세 개를 MS X박스와 소니 PS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이미 MS와 합병 발표 이전에 ‘콜 오브 듀티’ 다음 버전 몇 개를 소니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필 스펜서 MS 게임부문 CEO 역시 지난 주 블리자드 합병 발표 때 “콜 오브 듀티는 PS용으로 계속 공급하기 원한다”고 공언했다. 스펜서는 또 블리자드의 기존 계약을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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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와 액티비전 블리자드 간의 합병은 2023 회계연도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MS의 2023 회계연도는 올해 7월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IT매체인 더버지는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한 뒤 ‘콜 오브 듀티를 엑스박스 전용 게임으로 만들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