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블리자드가 2021년 연매출 88억300만 달러(약 10조 5천724억 원), 영업이익 32억5천900만 달러(약 3조 9천140억 원)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9.2%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21억6천300만 달러(약 2조 5천978억 원)로 전년 동기대비 1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8% 늘어난 6억8천200만 달러(약 8천193억 원)을 기록했다.
월간 이용자 수는 3억 7천100만 명에 달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FPS 게임 콜오브듀티 뱅가드가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판매고를 올렸으나 킹의 강세로 이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액티비전의 모바일 FPS 게임 콜오브듀티 모바일은 글로벌 시장에서 연매출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액티비전 실적을 이끌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확장팩이 출시되지 않은 해 중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하스스톤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비 매출 상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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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블리자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향후 출시 예정인 신작 파이프라인이 매우 강력하다며 올해 안에 워크래프트 모바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킹의 대표작인 모바일 퍼즐게임 캔디크러쉬 매출은 전년비 20% 상승했으며 미국 앱스토어 게임부문 18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6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