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연결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6조6천236억원, 영업이익 3천69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영업익은 자회사의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에 따라 같은 기간 128.4% 급증했다.
우선 지난해 4분기 무선 사업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1조4천3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VNO와 IoT 회선을 더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2천279만9천을 기록한 가운데 5G 가입자는 637만3천명을 모았다. 5G 가입자 비중은 핸드셋 가입자 대비 45%까지 뛰어올랐다.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연간 0.5% 늘어난 5천7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연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945만5천이다. 이 가운데 기가인터넷 가입 비중은 65.5%에 도달했다.
꾸준히 가입자가 줄어들고 있는 유선전화 사업의 분기 매출은 2천279억원이다.
IPTV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4천8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대비해 매출이 다소 주춤한 점이 이목을 끈다. 연말 기준 IPTV 가입자 수는 914만3천이다.
전용회선 등 기업인터넷과 MVNO 사업이 포함된 기업통화 부문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 13.7% 늘어난 3천299억원, 1천7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DX 부문은 2천6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2% 줄었지만 클라우드 IDC와 AI 뉴비즈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20.6% 증가한 1천172억원, 9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그룹사의 이익기여도가 크게 증가했다. 총 2천775억원의 그룹사 이익 기여도를 보였다.
우선 BC카드는 9천452억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국내 카드 매입액 증가에 따른 결과다.
또 HCN 인수를 완료한 스카이라이프는 2천4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6%가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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