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가 통합 운전자·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독일 완성차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2024년부터 독일 완성차와 대량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그나의 통합 운전자·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고해상도 카메라, 적외선 방출기, 전자 제어 장치를 룸 미러에 완전히 통합해 패키징 복잡성을 줄인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전면 유리 중앙 상부에 위치해 운전자는 물론 1, 2, 3열 탑승객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룸 미러에 패키징된 카메라 하나로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첨단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의 머리, 눈, 몸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주의가 산만한 행동과 졸음 및 피로의 징후를 정확히 감지한다. 또 차량 내부 모니터링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운전자 뿐 아니라 탑승한 다른 승객들의 활동과 존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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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오하라 마그나 일렉트로닉스 및 메카트로닉스, 미러 & 라이팅 그룹의 사장은 "부주의 운전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교통 사고 원인 중 하나"라며 "이로 인해 많은 시장에서 운전자 모니터링을 표준 안전 기술로 지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마그나는 카메라 및 미러 기술에 대한 입증된 리더쉽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의 유로 NCAP, 안전 규정 의무(GSR)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다른 ADAS 차량 기술들과의 통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승차 공유를 위한 인증 등 여러 신규 모빌리티 컨셉들에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