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임원 세 명이 회사를 떠난다.
미국 IT매체 엔가젯, 튜브필터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유튜브 게임 부문 수장을 포함한 임원 세 명이 회사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해당 임원은 유튜브 글로벌 게임 책임자 라이언 와트,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 제이미 번, 글로벌 제품 파트너십 책임자 헤더 리베라다.
유튜브는 "다른 많은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새해 일부 인원이 새로운 방향을 선택한 것을 발견했다"며 "지난 몇 년간 회사에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여해준 헤더, 제이미, 라이언에게 감사하고, 이들이 앞으로 무엇을 할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 책임자 라이언 와트는 e스포츠와 라이브 이벤트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4년 구글에 입사했다. 그는 회사에서 가상, 증강현실 프로젝트를 이끌기도 했다. 그의 재임 기간 유튜브는 구독, 슈퍼 챗, 클립 등 게임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를 위한 다수 기능을 추가했다. 또 2020년 '콜오브 듀티 리그', '오버워치 리그' 이벤트를 3년간 스트리밍 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기도 했다.
라이언 와트는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몇 주 안에 유튜브를 떠나 웹 3.0 분야 회사인 폴리곤 테크놀로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폴리곤 스튜디오 부서에서 게임, 엔터테인먼트, 패션, 뉴스, 스포츠 등 총괄을 맡게 된다.
관련기사
- 유튜브 CEO "새해 NFT 도입하겠다"2022.01.26
- 캐논코리아, 26일 유튜브서 온라인 세미나 개최2022.01.25
- 유튜브TV, 연내 '웨더채널' 들여온다2022.01.20
-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지원 축소2022.01.19
크리에이터 파트너십 시니어 디렉터 제이미 번은 2006년 유튜브에 합류, 쇼츠 파트너십 등 크리에이터 관련 사업을 감독해왔다. 제이미 번은 NFT 사업에 주력 중인 블록체인 기업 '브라이트 모먼트'에 입사해 운영과 파트너십을 이끌 예정이다.
글로벌 제품 파트너십 책임자 히더 리베라는 광고 지원, 유튜브 TV 구독 사업을 성장시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