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그래픽카드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한 업체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AMD 라데온 RX 6600 XT 등 그래픽카드가 든 럭키박스를 1만 5천엔(약 16만원)에 판매했다.
일본 유통 업체 'IGRNG'는 최근 일본 아마존에 그래픽카드가 무작위로 포함된 럭키박스를 올렸다.
이 업체는 상품 설명을 통해 "럭키박스에는 100% 그래픽카드가 들어 있으며 신제품 또는 중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상품 중 약 2%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카드나 AMD 라데온 RX 6000 시리즈 등이 들어 있다. 4%는 전세대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20 시리즈, 라데온 RX 5000 시리즈로 구성되었다.
관련기사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Ti 출시 연기"2022.01.18
- 엔비디아 CFO "그래픽카드 수급난 올 하반기 개선 전망"2022.01.14
- 美서 도둑맞은 그래픽카드, 베트남서 헐값에 '묻지마 판매'2022.01.11
- '이더리움' 채굴 방식 바뀐다...그래픽카드 수급난 개선될까2021.12.29
8%는 보급형 그래픽카드로 꼽히는 지포스 GTX 10 시리즈와 라데온 RX 500 시리즈이며 나머지 86%는 현 세대 주요 게임을 실행하기 쉽지 않은 지포스 900, 라데온 RX 300 등이다.
이 상품은 지난 9일부터 일본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했지만 현재는 판매가 중단되었다. 또 실제로 제품을 배송받은 사람이 있는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