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Ti 출시 연기"

올 초 CES 2022서 공개..."주요 제조사에 생산 중단 요청"

홈&모바일입력 :2022/01/18 10:45

엔비디아가 올 초 CES 2022에서 공개한 최상위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3090 Ti 출시 연기설이 나왔다.

엔비디아는 CES 2022 기조연설에서 지포스 RTX 3090 Ti 그래픽칩셋 탑재 레퍼런스 제품을 공개하고 "GDDR6X 메모리 24GB와 셰이더 연산 초당 최대 40테라플롭스, 레이트레이싱 최대 78테라플롭스를 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90 Ti 출시 연기설이 제기됐다. (사진=엔비디아)

비디오카즈, 트윅타운 등 미국 PC/하드웨어 전문 매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주요 그래픽카드 제조사에 지포스 RTX 3090 Ti 탑재 그래픽카드 제조 중단을 요청했다.

비디오카즈는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엔비디아는 CES 2022 당시 해당 그래픽카드의 출시 일정이나 가격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내부적으로 오는 1월 27일 출시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이 계획도 취소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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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이 중단된 가장 큰 이유로는 그래픽카드를 제어하는 바이오스(BIOS)와 하드웨어의 문제가 꼽힌다.

바이오스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설계 오류나 부품 이상 등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이를 수정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3090 출시 연기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