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업체 미디어텍이 차세대 와이파이(Wi-Fi)7 표준을 지원하는 칩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내년부터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24일 미디어텍은 "현재 주요 고객과 업계 협력자들에게 2개의 와이파이 칩 데모를 선보이고 있으며, 2023년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텍이 개발 중인 와이파이7 칩은 현재 와이파이6 칩에서 지원하는 것과 동일한 2.4GHz, 5GHz, 6GHz 대역을 기반으로 320MHz 채널을 활용하며, 4K 직교 진폭 변조 기술(QAM) 지원이 새롭게 추가된다. 와이파이 7은 동일한 수의 안테나를 사용하더라도 와이파이 6보다 2.4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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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징으로 와이파이7은 가정, 사무실, 산업 네트워크뿐 아니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애플리케이션에서 클라우드 게임, 8K 스트리밍 등에 끊김 없는 연결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텍 측에 따르면 "회사는 초기부터 와이파이7 표준 개발에 참여해 왔고, 와이파이7 기술을 최초로 채택한 회사 중 하나"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