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룰로 킥고잉, 삼천리자전거서 40억 투자 유치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장”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1/18 10:23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 운영사인 올룰로(대표 최영우)는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가 전략적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40억원이다.

2018년 9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출시한 올룰로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지역 확장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삼천리자전거의 합류로 올룰로는 전동킥보드에 이어 전기자전거로 사업 영역 넓히기에 나선다. 이를 통해 도심 내 중단거리 이동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혁신적인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출시를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우수한 공유 모빌리티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올룰로와 고품질의 제품,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망을 갖춘 삼천리자전거 간의 시너지로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양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공유킥보드 설치대(제공=킥고잉)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공유 모빌리티 업체로부터 파트너십 제안이 들어왔으나, 올룰로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가장 높게 판단해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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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룰로는 현재 진행 중인 브릿지 펀딩이 마무리되면 연내 본격적인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한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공유 퍼스널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바꿔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일상의 이동이 보다 편하고 즐거워질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