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보안 자회사 SK쉴더스가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지난 5일 제출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증권, CS증권이 맡는다.
SK쉴더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보안 시스템 서비스 회사로, 사이버보안 기업 SK인포섹과 물리보안 기업 ADT캡스의 통합 법인이다. 지난해 10월 사명을 SK쉴더스로 변경하고, 보안과 안전, 돌봄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수익은 1조 1천172억원, 영업이익은 941억원, 순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가 지분 63.1%를 보유 중이다.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연 평균 30%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SK그룹 편입 3년 만에 매출이 두 배 증가했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융합보안, 무인화, 케어 등 신성장 사업의 매출 비중이 지난 2020년 34%에서 오는 2025년 60%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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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안전과 돌봄 ▲융합보안 ▲사이버보안 ▲물리보안 등 4대 핵심 사업을 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클라우드, 양자 등 기술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성장을 더욱 가속하고, SK그룹 관계사와의 기술 협력도 지속해 기술 우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어제 제출했다"며 "공식적으로 IPO 준비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