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새해 '융합보안' 힘 싣는다

전담 조직·TF 신설…박진효 대표 "신성장 사업 역량 확장 목표"

컴퓨팅입력 :2022/01/03 11:03    수정: 2022/01/03 11:03

SK쉴더스(대표 박진효)는 3일 대표 신년사를 통해 융합보안 사업을 본격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융합보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스마트빌딩 보안 및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보안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신년사에서 박대표는 올해 목표로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모 가속화와 기업가치 혁신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 존중과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꼽았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 양자 등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성장 사업 영역인 융합보안, 클라우드 보안, 모바일, 스마트홈, 무인화, 케어 등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

이를 위해, SK쉴더스는 2022년도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기존 사업 확대와 신성장사업의 역량 확장 의지를 밝혔다.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써미츠’를 필두로 융합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써미츠 사업 그룹을 확대 재편하고 산업안전과 운영기술·산업제어시스템(OT·ICS) 영역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합보안시너지 TF’도 신설했다.

신상품 개발과 신사업 기획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제품(TP)본부 내 ‘고객경험강화(CXE) 그룹’을 새롭게 조직했다. 기술 기반으로 품질 개선 및 서비스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서비스 운영그룹’도 신설, 상품 품질 향상과 서비스 운영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고객 서비스 안정화 제고에 나선다.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하고 실행할 전담 조직도 만들어졌다. 지난 해 선제적으로 ESG위원회를 설치한 SK쉴더스는 각 분야의 ESG 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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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1월 조직 간 시너지 제고와 글로벌 사업 확대, M&A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코퍼레이트 센터' 조직도 신설했다. 코퍼레이트 센터는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한은석 센터장이 선임됐다.

박진효 대표는 “기존 사업을 확대하고 신성장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사업 조직 구조를 개편했다”며 “앞으로 SK쉴더스는 일상생활에서의 안녕과 안심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에서 나아가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