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웨이모가 중국업체 지리차와 손잡고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작한다고 테크크런치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회사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지리의 전기차인 지커(Zeekr)에 자율주행 시스템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탑재할 예정이다.
웨이모와 지리가 언제 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놓을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행보는 웨이모가 주문자생산 제휴 관계를 통해 멀티 플랫폼 정책을 추구하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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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의 공유 차량들은 현재 제규어 전기차 I-페이스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웨이모는 또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스탤란티스와도 제휴 관계를 맺고 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웨이모 측은 지리와의 제휴가 기존 협력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