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자율주행 택시 선보여

'신뢰받는 테스터'로 선정돼야 탑승 가능

카테크입력 :2021/08/25 15:19

구글 모기업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웨이모는 24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뢰받는 테스터(Trusted Testers)'로 선정돼야 한다.

웨이모가 공개한 재규어 I-페이스 기반 자율주행차 (사진=웨이모)

웨이모는 '신뢰받는 테스터 프로그램'이 이용자의 주행 경험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객은 회사 측에 자율주행 택시 탑승 경험이 어땠는지 등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다.

자율주행 택시 승객은 5세대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재규어 아이스페이스 차량에 탑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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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는 자율주행 전문가가 함께 탑승해 일방통행 도로나 언덕 등 지형에서도 차량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웨이모는 "지난주부터 이 프로그램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했고,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주민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몇 주 안에 더 많은 이용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