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닮은 호루라기를 선보였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일론 머스크가 3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바보같은 애플 천 조각 사느라 돈 낭비하지 말고, 대신 우리가 만든 호루라기를 사라"라며 ‘사이버 휘슬’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사이버 휘슬’은 광택마감 처리된 의료용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든 프리미엄 수집품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테슬라 웹 사이트에서 50달러(약 5만 9000원)로 판매됐으나, 현재는 품절된 상태다.
머스크가 언급한 애플 천 조각은 애플이 ‘프로 디스플레이 XDR’ 구매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던 ‘광택용 천’을 의미한다. 애플은 지난 10월부터 이 제품을 2만 5000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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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마모를 일으키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모든 애플 디스플레이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닦아준다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한 장에 2만5천원이라는 높은 가격이 책정돼 일부 사용자로부터 너무 비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