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 K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MR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KN은 무샤이니, HIK 로봇 등 다수 해외 AMR 업체와 제휴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국산 AMR도 생산하고 있다. 제휴 업체 제품 유지보수 서비스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 AMR 시장점유율 1위인 중국 긱플러스 제품 국내 공급을 맡고 있는 DLS는 파트너십을 계기로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적 솔루션과 신속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협력을 통해 차별화한 AMR도 공동제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두산로보틱스-라운지랩, 협동로봇 솔루션 활성화 ‘맞손’2021.11.15
- 세중·동방·세방 등 두산엔진 발주 운송 입찰 담합…과징금 49억100만원2021.11.07
- 두산중공업, 전남 장흥풍력발전단지 준공2021.11.04
- 두산퓨얼셀, 3Q 영업익 76억원...전년 대비 39%↓2021.11.01
AMR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피킹 및 이송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수요가 높다. 세계 AMR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천억원이었으나 2030년까지 약 55조2천7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성 DLS 대표는 “최근 수주가 증가하면서 다양화하는 고객별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KN은 다수의 국내 물류 솔루션 수주 경험뿐만 아니라 자체 유지보수 역량, 무인지게차(AGV) 개발 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DLS와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