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1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띄웠던 검은 색 화면이 파란 색으로 다시 바뀔 예정이라고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최근 보도했다.
MS는 지난 7월 윈도11 프리뷰를 통해 윈도11 디자인 변경 사항을 적용하면서 장애 발생 사실을 알릴 때는 파란 색이 아닌 검은 색 화면을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윈도11 프리뷰 업데이트(번호 22000.346)에서는 새로운 작업 표시줄과 시작 메뉴의 렌더링 문제, 일부 블루투스 오디오의 음량 조절 문제 등 일부 오류들을 수정하면서 블루 스크린으로 다시 바꿨다.
윈도 업데이트는 일반인에게 공개되기 며칠 또는 몇 주 전에 프리뷰 업데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파란 색으로 다시 바뀐 블루스크린은 빠르면 이번 달 윈도11 기반 PC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 윈도3.0에 블루스크린을 도입해 하드웨어나 메모리 오류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었던 MS는 블루스크린을 윈도 버전에 따라 조금씩 바꿔 왔다. 2012년 윈도우8에 우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추가했고, 2016년에는 QR코드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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