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블루스크린, 윈도11선 검은 색으로"

컴퓨팅입력 :2021/07/02 08:53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기 운영체제(OS) 윈도11에서 블루스크린이 검은 색으로 바뀔 것이라고 IT매체 더버지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도11의 새로운 블루스크린 화면 (사진=더버지)

해당 매체는 ‘죽음의 블루스크린’(BSOD, Blue Screen of Death)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윈도 블루스크린이 윈도11에서 검은 색으로 바뀔 것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모습을 나타낸 윈도11 블루스크린은 색깔 빼고는 윈도10 버전과 동일하다.

MS는 이번 주 초 윈도11 프리뷰를 통해 새로운 윈도11 디자인 변경 사항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검은색 블루스크린은 아직 포함돼 있지 않지만, MS가 윈도11에서 새로워진 검은 색 로그인, 종료 화면과 닮은 블랙 블루스크린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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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QR코드를 도입한 블루스크린

처음 윈도3.0에 블루스크린을 도입해 하드웨어나 메모리 오류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었던 MS는 블루스크린을 윈도 버전에 따라 조금씩 바꿔 왔다. 2012년 윈도우8에 우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추가했고, 2016년에는 QR코드를 추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MS가 윈도11에서 시작 메뉴나 파일탐색기 등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를 꾀하고 있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