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연구원, 지자체와 다목적 전기차 개발 '맞손'

기술 개발 및 기반 시설 구축으로 산업 활성화 도모

카테크입력 :2021/11/03 11:00

1톤급 전기트럭 (사진=카누)
1톤급 전기트럭 (사진=카누)

자동차연구원이 다목적 전기자동차 개발을 통해 화물 및 인력 수송, 소방, 의료, 여행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차량 개발에 앞장선다.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은 3일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테크노파크와 충북 청주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다목적 전기차 차량 개발 사업' 육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 군수,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본부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다목적 전기차 개발 사업은 국내 다목적 차량 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세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은 ▲주행 및 전기 구동 모듈 안전성 평가 ▲차량별 플랫폼 특화 기술 개발 ▲모터, 인버터, 배터리, 공조 등 전기 모듈 부품 기술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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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기관들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충청북도 음성군에 다목적 차량 안전 신뢰성 평가 센터(가칭)를 조성하고 플랫폼별 시험 평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남용 자동차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목적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