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투자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오토모티브의 기업가치가 550억 달러에 이른다고 경제매체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리비안이 546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주당 57~62달러에 1억3천500만주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주식이 상장되기 전 투자자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지 소식통은 CNBC에 "리비안이 600억 달러 이상의 가치평가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리비안이 이르면 다음 주 상장한다고 CNBC에 전했다. 리비안은 'RIVN'이라는 기호(티커)로 나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리비안은 아마존 상용 배달 밴을 개발하고 있다. 아마존은 내년까지 1만대, 2030년까지 10만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리비안은 전기차(EV) 픽업트럭으로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포드를 제치고 호평을 받았다고 CNBC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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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지난주 리비안 지분 20%를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지분을 다른 주식 투자와 합치면 장부금액이 38억 달러에 달한다고 CNBC는 분석했다. 아마존은 이달 초 별도의 증권 신고서에서 지금까지 리비안에 13억 달러 이상 투자했다고 언급했다.
포드는 리비안 지분 12%를 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