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9일(이하 현지시간) 차세대 맥북 프로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차기 맥북 프로에 노치 디자인이 채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복수의 IT 팁스터를 인용해 차기 맥북 프로에 노치 디자인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17일 보도했다.
16일 한 중국 웨이보 이용자(@AnyTurtle999)는 자신의 계정에 M1X 맥북 프로의 디스플레이 사진과 렌더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 M1맥북 프로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가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차기 맥북프로의 화면 베젤이 대폭 얇아지며 1080P 전면 카메라와 트루톤 디스플레이를 위한 센서를 탑재하기 위해 노치 디자인을 맥북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맥루머스 포럼에 ty98에 따르면, 애플이 향후 모든 맥북 프로 모델에 노치가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차기 맥북 프로에1080p 전면 카메라, 페이스ID 기능 부족 등 다른 세부 정보도 함께 제공한 바 있다.
그는 최근에도 새 맥북 프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맥북 프로의 케이스와 포장을 모두 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기 맥북 프로의 제품 포장 박스를 봤는데 애플이 디스플레이 색을 짙은 색으로 처리해 노치를 보이지 않게 했다고 설명했다.
맥루머스는 맥북 프로의 노치 탑재설이 몇 달 전부터 복수의 소식통에 의해 지속적으로 나온 점을 근거로 차기 맥북 프로에 노치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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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작년 초 미국 특허청에 페이스ID과 유사한 노트북용 생체인증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며 노치 디자인이 적용된 맥북 이미지를 문서에 공개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차기 맥북 프로에 대한 정보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1080p 전면 카메라·주변광 센서와 표시등을 수용할 수 있는 노치 디자인을 탑재한다는 것이다. 또, 터치바가 사라지고 맥세이프, HDMI 포트·SD 카드 슬롯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