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글 싱숑)은 약 1억5천만 누적 조회수를 돌파하며 인기몰인 중인 현대 판타지 작품이다. 어느 날 자신이 읽은 장편 소설 내용대로 세상에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작품은 주인공 '김독자'가 10년 동안 연재된 3천149편에 달하는 장편 판타지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하 '멸살법')'을 완결까지 읽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에게 멸살법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대기업 계열사의 계약직으로 일하는 지금까지 꾸준히 봤을 정도로 최고의 소설이었다.
완결에 대한 충만감과 벅찬 감동을 느끼며 추천 게시판에 멸살법을 추천하는 글을 썼지만, 평균 조회수 1.9회에 불과한 작품에 대한 추천 글은 비난만 듣게 된다. 이런 상황에 씁쓸해하던 독자에게 멸살법 작가의 아이디인 'tls123'이 쪽지를 보내온다. 쪽지는 독자 덕분에 완결까지 연재할 수 있었고 어떤 특별한 공모전에 입상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감사의 표시로 특별한 선물을 보내겠다는 말을 끝으로 연락을 끊는다.
다음 날, 독자는 또 다른 소설을 읽으며 퇴근을 하던 중 지하철에서 같은 회사 직원 '유상아'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 어색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오후 6시 55분에 작가에게서 선물과 함께 오후 7시부터 유료화가 진행된다는 메일을 받는다. 그리고 5분 뒤, 갑자기 멈춰선 지하철이 정전이 되면서 멸살법에서 '도깨비'라 불렸던 작은 뿔과 보송한 솜털이 돋은 괴생명체가 눈앞에 등장한다.
도깨비는 자신에게 항의하는 사람들, 비명을 지르며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을 죽여버린다. 또 '하나 이상의 생명체를 죽이라는' 클리어 조건이 달린 첫 번째 시나리오의 시작을 알리고는 사라져 버린다. 독자는 멸살법 속 묘사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임을 깨닫고,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한다.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독자가 바뀐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탄탄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흥미롭게 전개하고 있는 작품이다. 소설을 모두 읽은 덕분에 이 세계의 결말까지 알고 있는 독자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아 원하는 결말을 볼 수 있을지 독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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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지적 독자 시점은 웹소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웹툰으로도 제작됐다. 매주 수요일 연재되고 있는 네이버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은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원작 소설을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화와 역동적인 연출로 구현해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다는 호평을 얻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일본, 프랑스, 태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네이버 시리즈 앱과 모바일 웹, PC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